'망각'에 해당되는 글 2건
121. 망각하지 말 것121. 망각하지 말 것
Posted at 2018. 2. 19. 16:24 | Posted in 일기장인간은 너무나도 부서지기 쉬운 존재이며
그 누구나 자기도 모르게 타인을 부숴버릴 수 있다.
주먹도 아니고 칼도 아니다.
화근의 시작은 바로 입이다.
적응하는 존재라고 했을까, 우리는 이 주둥이를
잊고 있었다.
어쩌면 잊어버린 걸지도 모른다.
그러면 뭐든지 다 편해져버리니까.
지적생명체라고 동물보다 절대 우월하지 않고
하물며 같은 인간끼리도 높이의 차는 존재하지 않고,
존재할 수도 있다는 생각조차 있어서는 아니 된다.
아무리 친하다고 해도
아무리 허물없는 사이라고 해도
상대 역시 하나의 존재이다.
그 순간을 이해해줄 순 있지만
그렇게 해도 된다는 건 아님을
명시하고 명심하자.
내뱉은 말은
주워담지 못한다는 것보다
나 자신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것이다.
다시금 기억하자.
망각하지 말자.
口禍之門[구화지문] ; 입은 화를 불러들이는 문이요,
舌斬身刀[설참신도] ; 혀는 제 몸을 베는 칼이로다.
口尙乳臭[구상유취] ; 말과 하는 짓이 아직 유치하도다.
'일기장' 카테고리의 다른 글
123. 너무 큰 기대는 하지마 (0) | 2018.05.04 |
---|---|
122. 컴퓨터 없는 일주일 (0) | 2018.03.21 |
120. 심경변화 (0) | 2017.12.07 |
119. 잠정 (0) | 2014.06.01 |
116. 인생사 새옹지마? 음악도 새옹지마! (0) | 2014.05.29 |
34.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사실을 망각하고 있었다34.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사실을 망각하고 있었다
Posted at 2014. 2. 22. 18:30 | Posted in 일기장걔는 걔고, 나는 나다.
'일기장' 카테고리의 다른 글
40. 근데 오늘 있잖아 (0) | 2014.03.01 |
---|---|
35.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해 (0) | 2014.02.23 |
32. 최악의 일주일 (0) | 2014.02.20 |
31. 머리가 먼저 이해하고 그 다음 몸이 이해한다 (0) | 2014.02.19 |
28. 인간이란 존재에 대한 일침 (0) | 2014.02.16 |